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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집에서 파키우기 신기하네요.

by Rookie Smart 201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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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내가 마트에서 흙을 사다가 함께 사온 파를 화분에다 심는 것을 보았는데요. 싱싱하게 먹으려고 그렇게 하는가보다 하고 별 생각 없었습니다. 아내가 집에서 파키우기를 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요. 뿌리를 남기고 파를 자르면 잘린 곳에서 다시 파가 자란다고 합니다.





물병에 파 뿌리를 담가서 키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흙에서 키운 파보다 튼튼하지 않다고 합니다. 집에 별도의 흙이 없어 그린코코쏘일이라는 마른 건조 흙을 사왔는데요. 처음에는 흙이 합판처럼 보였습니다. 흙에 물을 부으니 부풀어 오릅니다. 신기합니다.





파를 관찰해보니 뿌리에서 어느 정도 올라와 양 갈래로 갈라집니다. 물을 어느 정도 주어야 하냐고 물어보니 흙이 말랐을 때 주면 된다고 합니다. 베란다에서 파를 화분에다 심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잘라서 사용하니 싱싱한 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 파를 사와서 자르고 파의 뿌리 부분인 하얀 밑둥 부분만 심은 후 2차로 잘랐는데요. 잘린 부분에 진액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음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자라는 파의 굵기는 계속 가늘어 진다고 하는데요. 몇 번까지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파 꽃 봉우리도 볼 수 있는데요. 여름에 파 꽃이 핀다고 합니다. 파 꽃 씨앗들을 땅에다 심으면 대량으로 파를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파키우기를 하면 농약 걱정도 없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데요. 파를 자른 후 하얀 부분만 심으면 저절로 자라니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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