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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인기투표로 주어지는 상과 그룹에게 주어지는 상 2개를 수상했는데요. 수상 장면을 직접 보면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미국 빌보드에서 본상인 그룹상을 받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방탄소년단 /사진=AP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불타오르네'라는 노래인데요. 그때는 그냥 뜨는 아이돌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2018년 초 영어공부를 하려고 언어교환 앱 '헬로톡'을 사용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외국 팬들이 한글 공부에 열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언어교환을 하면서 한글을 가르쳐주기도 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한반도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외국인들이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한글을 가르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게 됐는데요. 대부분 한국에 오고 싶어 했습니다.



2018년 후반 유엔에서 방탄소년단의 RM(김남준)이 영어로 연설을 했다는 것과 한국의 문화와 한글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받았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 때까지도 방탄소년단의 멤버들과 음악에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2019년 새로운 앨범이 발매되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들었을 때도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요. 4월 음악방송에서 디오니소스(Dionysus)를 듣고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유튜브에서 다른 노래들과 방송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013년 데뷔 이후 자신들의 생활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달려라 방탄' 시리즈를 몇 개 보면서 몇 년에 걸친 연습생 활동 후에 데뷔했다는 점과 멤버들 각각의 재능과 노력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7명 모두 실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갈고딱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 원인 중 하나로 유튜브를 언급하는데요. 물론 SNS가 전 세계적인 홍보에 도움이 되겠지만 저는 소속사 대표인 방시혁과 각 멤버들의 재능과 노력이 합쳐져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성공은 단순히 음악적인 성공만은 아닙니다.



방탄소년단 덕분에 한국에 오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한국 상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 방탄소녀단 팬들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들을 부러워합니다. 이 정도로 국가의 위상을 높인 젊은이들에게 국가도 훈장 외에 뭔가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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