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PER, PBR, ROE, EPS, BPS, FCF 쉽게 이해하기

주식의 성공 비법은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인데요. 워렌 버핏은 이걸 가치투자라고 부릅니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려면 본질 가치가 얼마인지 알아야 하는데요. 본질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 벤저민 그레이엄은 회사가 사업을 그만둘 때 주주들이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계산했습니다. 주당 순자산 가치(BPS)를 계산한 것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3가지가 있는데요. 재무상태표의 자산, 부채, 자본 중에서 자본(순자산가치, 장부가)을 기업이 발행한 주식수로 나누면 주당 순자산 가치(BPS)가 나옵니다. 이 BPS를 청산가치라고도 부릅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BPS(Book Value Per Share)는 39,446원입니다. 

 

 

현재 주가와 BPS(순자산 가치)를 비교해 1주당 주식 가격이 1 주당 순자산 가치에 몇 배인지 계산한 게 PBR(주가 순자산 비율) 입니다. 주가 순자신 비율(Price Bookvalue Ratio)은 현재 주가가 1주당 청산 가치의 몇 배인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현재 삼성 주가는 청산 가치의 1.87배입니다. 마진을 위해서 주식 가격이 0.66배일 때 매수하라고 합니다. 

 

 

BPS와 PBR은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온라인 기업의 가치평가 방법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주당순이익(EPS)는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EPS(Earnig Per Share)는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을 총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PER(Price Earning Ratio)는 현재 주가가 1주당 수익에 몇 배인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삼성전자는 20.15배 입니다. 

 

 

네이버 증권 종목분석 메뉴에서 PER 차트를 볼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최근 PER가 20배까지 높아졌기 때문에 평균 PER에 비해 고평가 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PBR 차트도 삼성전자의 평균 PBR에 비해 높기 때문에 주식 가격이 고평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PS와 BPS에 자신이 원하는 배수를 곱하면 매수하고자 하는 주식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ROE(자기자본이익율)은 주주들이 투자한 돈으로 얼마나 벌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삼성전자 ROE(Return On Equity)는 현재 10.42%입니다. 예를들면 100원 투자금으로 10원 이상을 벌고 있는 셈입니다. PBR과 PER는 주가와 비교하는 것으로 낮을수록 좋지만 ROE는 수익률이므로 높을 수로 좋습니다.

 

 

주식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매출 증가, 수익 증가, 자본 증가, 부채 비율(50% 이하), 현금흐름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경제 위기에는 회사의 잉여 현금 흐름(Free Cash Flow, FCF)을 주목해야 합니다. FCF는 회사에 남아 있는 현금입니다. 주식 투자는 개인의 책임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