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호스팅(shared) vs 가상서버호스팅(vps)

제가 사용하는 웹호스팅(shared)은 a2hosting 이고 가상서버호스팅(vps)은 digitalocean 입니다. 현재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도 공부중인데요. 일단은 제가 경험한 웹호스팅과 가상서버호스팅을 바탕으로 둘의 차이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웹호스팅 사이트 속도 - 서버위치 미국)

웹호스팅(shared hosting)

웹호스팅은 같은 서버에 많은 사용자들을 호스팅하는 방법인데요. 서버는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와 다를 바 없습니다. 가족 구성원들과 cpu, memory, hard drive 를 공유해서 사용한다면 웹호스팅의 장단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웹호스팅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합니다. 한대의 컴퓨터 구입비를 가족과 여럿이 나누는 것과 같은 이치 때문입니다. 단점은 가족 각각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 될 것이고 다른 가족의 활동 때문에 컴퓨터 사용에 영향을 받습니다. 

웹호스팅 컴퓨터는 매우 파워풀하지만 한 대의 컴퓨터에 수백 명의 사용자가 있습니다. 만약 같은 서버에 있는 한 웹사이트가 많은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나머지 웹사이트들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웹호스팅 업체는 많은 자원을 사용하는 웹사이트 속도를 늦춰버립니다.

(가상서버호스팅 속도 - 서버위치 싱가폴)

가상서버호스팅(vps hosting)

웹호스팅과 비교해서 가상서버호스팅은 거의 모든 면에서 기술적으로 우수합니다. 비록 물리적인 서버에 여러 사용자가 존재하지만 메모리, 서버 등의 자료를 할당하는 방식이라 더 적은 사용자가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합니다.

만약 사용자가 메모리를 2GB 할당받았다면 2GB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보안에 더 유리합니다. 다른 사용자의 웹사이트 활동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입니다. IP 주소도 별도로 할당 받습니다.

가상서버호스팅의 단점은 초보자가 사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웹호스팅은 cPanel 이라는 서버 관리도구가 있어 쉽게 도메인과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할 수 있지만 가상서버호스팅은 웹서버 데이터 베이스, 이메일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해야 합니다. 

  (가상서버호스팅 Ping - 서버위치 싱가폴)

VPS로 옮기는 것만이 최선일까 ?

나에게 알맞은 호스팅을 선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shared 호스팅인 웹호스팅에서 vps 호스팅인 가상서버호스팅으로의 전환은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웹호스팅 업체에서 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무제한을 강조하는데요.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닙니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VPS 좋은 선택입니다. 물론 웹호스팅이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트래픽이 거의 없는 웹사이트를 유지할 경우 입니다. 호스팅 비용을 절약하기 보다는 웹사이트가 수익을 만드는 원천이라는 점을 잊지말고 투자해야 합니다.